결혼 준비,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
결혼 준비는 할 일이 많아서가 아니라 순서를 몰라서 힘듭니다. 예식장을 먼저 잡아야 스드메 일정이 잡히고, 스드메가 잡혀야 촬영 날짜가 나옵니다. 순서가 꼬이면 같은 일을 두 번 하게 됩니다.
12개월 전 — 큰 틀 정하기
이 시기에 정해야 할 건 딱 세 가지입니다.
- 예산 총액 — 양가 지원 여부까지 포함해 현실적인 상한선
- 예식 시기 — 성수기(봄·가을)는 1년 전에도 늦습니다
- 하객 규모 — 예식장 선택을 좌우하는 가장 큰 변수
9개월 전 — 예식장
예식장은 다른 모든 일정의 기준점입니다. 확정 전에 반드시 확인할 것:
| 항목 | 확인 포인트 |
|---|---|
| 보증인원 | 최소 보증에 미달하면 그만큼 손해 |
| 식대 | 1인당 단가 × 보증인원이 전체 예산의 절반 이상 |
| 대관료 | 식대에 포함인지 별도인지 |
| 스드메 제휴 | 강제 여부, 제휴가 오히려 비싼 경우도 있음 |
견적서는 최종 결제 금액 기준으로 받으세요. 부가세·봉사료가 빠진 견적이 흔합니다.
6개월 전 — 스드메
스튜디오·드레스·메이크업을 묶어 부르는 말입니다. 플래너를 끼면 편하지만 수수료가 붙고, 직접 알아보면 싸지만 시간이 듭니다.
3개월 전 — 청첩장과 혼수
청첩장은 모바일과 종이를 함께 준비하는 게 일반적입니다. 혼수는 가전·가구 배송 기간이 길어서 이 시점에는 주문이 들어가야 합니다.
1개월 전 — 마무리
- 최종 하객 수 확정
- 식순·축가·사회자 확정
- 예단·예물 마무리
앞으로 각 단계를 하나씩 더 깊게 다루겠습니다.